제주시 아침 해장국 먹고 함덕서우봉 해변에 있는 '카페 델문도'에서 커피 한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지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8-1) 전화번호: 064-702-0007
카페 안으로 들어 오면 제주도 북쪽 바다 바로 앞이다. 지금 비바람은 거의 폭풍우 수준이다. 우어~~ 저쪽 산이 서우봉
카페는 문이 여러 개 있다. 바다 바로 앞에 이런 곳이 있으니 잔잔할 때의 옥빛 바다를 보고 확 삘이 꽂혀서 가보고 싶었던 곳.
여자들 좋아하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비바람 맞는 창문. 태풍이 오면 카페 폐쇄되는 거 아닌지.
카페 곳곳에는 전문 캘리그라피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래도 캬~ 멋진 곳~
비스듬한 빛에 투영되어 철사로 만든 물고기 조형물의 그림자가 비치면서 살랑 살랑 돌아가고 있다.
도착했을 때 10시 넘었는데 벌써 인파들이 바글바글.. 예상대로 커피값은 비싸다.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는 5천원이었으니.. 원샷 반 정도의 맛.
우리 나갈 때도 계속 더 손님들이 들어 오는데 자리가 없다. 이 곳은 테이블이 주로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단체가 앉을 곳이 없다. 끼리 끼리 와야 되는 곳 같다. 창가쪽은 일찌감치 자리들이 차 있었다. 이 시간에, 이 날씨 속에... 나를 포함 모두 극성
간밤에 제대로 못 자서 그런지 아침 식사 하고 카페 오기까지 완전 기절 모드였다. 깨고 보니 이런 별전치에 와 있었다. @@
카페 델문도를 떠나 남쪽 서귀포로 드라이브 시작. 울창한 나무들 도로 옆에는 도보 워크를 만드는 것 같다.
일부러 가을을 느끼기 위해 '숲터널' 닉네임이 있는 5.16도로를 타고 내려 오는데 비는 더 강해지고 ㅜㅜ 날씨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꼬.
숲터널은 고사하고 앞도 안 보이네.
굽은 도로를 달리니 걱정도 되고 겁도 난다. 중간에 차 한대 돌아서 언덕에 박았던데.. 렌트카던데 참..
중간 즈음에는 와이퍼를 빨리 돌려도 앞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구경 보다는 긴장된다.
다른 분 블로그로 대리만족 해야지..
http://blog.naver.com/jejubnf/220496704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