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시장에서 시락국 점심 먹고 통영항여객선터미널로, 한산도 제승당으로~
13:00 출발, 돌아 오는 것은 15:00에 타기로. 차량도 실을 수 있는 유람선
객실 안으로 들어가서 앉거나 누울 수 있는데도 승선하자마자 배 뒷쪽으로 몰린다. 갈매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떼지어 쫓아 온다.
여객터미널을 떠나서...
주로 새우깡으로 유인
저어기 푸른색 배 만드는 뒷쪽으로 우리 숙소 있다.
날렵하고 날카롭게 잘 생긴 갈매기들
마리나리조트와 국제 음악당을 뒤로 하고
한산도 제승당 도착. 25분 걸린다. 왼쪽 섬 위에 한산대첩기념비가 높이 세워져 있고 바로 앞 바다 위로 하얀 거북 등대
깨끗하게 정비된 제승당 가는 길에는 봄볕이 내려 와 있다. 한산문에서 매표하고 들어 온다.
사스레피나무:
차나무과의 늘푸른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줄기가 밑동에서 갈라지거나 뿌리에서 몇 개가 올라와 조금 구불구불하게 키 3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옆과 위쪽으로 퍼져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남부 지방의 산 1,000m 이하 고지의 기름지고 반 그늘진 숲속, 바닷가에 주로 서식한다. 군락성이 있다.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날씨, 느낌, 기분도 좋다.
바닷물이 맑다. 굴 껍데기들 천지
예전 왔던 기억은 잘 안나므로. (20년 쯤 되었으니) 하트 모양 같다. 바닷길 산책로 따라서 제승당으로 가는 길 모양새. 3번이 제승당. 1번이 충무사
제승당: 이순신(李舜臣)의 사령부가 있던 곳이다. 이곳을 본거지로 삼아 당포승첩(唐浦勝捷) 후 왜적과 세 번째로 접전하여 적을 섬멸시키고 해상권을 장악하는 동시에 적의 해상 보급로를 차단하여 적의 사기와 전의(戰意)에 큰 타격을 준 곳이기도 하다.
이순신이 한산도에 진(陣)을 친 이후 늘 이 집에 기거하면서 휘하 참모들과 작전계획을 협의하였던 곳이며 집무실이기도 하다.
이곳은 원래는 운주당(運籌堂) 터이다. 운주당이란 이순신이 가는 곳마다 기거하던 곳을 편의상 부르고 있는 곳인데, 1740년(영조 16)에 통제사 조경(趙儆)이 이 옛터에 유허비(遺墟碑)를 세우고 제승당이라 이름한 데서 비롯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30년대에 중수한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건물이다. 경내에는 유허비ㆍ기념비ㆍ귀선각(龜船閣)ㆍ한산정(閑山亭)ㆍ대첩문(大捷門) 등이 있으며, 1976년 성역화작업으로 정비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승당 [制勝堂]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유명한 학익진으로 대표되는 한산대첩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23609&cid=49358&categoryId=49358
학익진
임진왜란 3대 대첩: 한산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
한산만 바다를 향해 있는 '수루' (적의 동정을 염탐하던 망루로서 고증에 의하여 현위치에 새로이 건립한 것이다.)
한산도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수루에서 바라 본 한산만 앞바다
제승당 경내에도 세워져 있는 현판
제승당내부 -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충무공 전적을 그린 5폭의 해전도와 현자총통, 지자총통,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한산정 정자가 있고, 바다를 끼고 맞은편으로 화살터를 놓았다.
충무공이 조선 선조 26년(1593) 7월부터 선조 30년(1597) 2월까지 제승당에 있으면서 군사들과 매일 활쏘기를 연마하던 곳으로, 선조 27년(1594) 4월 과거시험장(특별무과시험)을 개설하여 100여 명의 무사를 배출한 곳이다. 한산정에서 과녁까지는 145m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활터로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서 밀물과 썰물의 교차를 이용하여 활쏘기를 수련함으로써 실제 해전에서 적선과의 사정거리를 측정하였다고 한다. 이 건물은 1976년 정화사업 때 신축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산정 (답사여행의 길잡이 11 - 한려수도와 제주도, 초판 1998., 14쇄 2008., 돌베개)
충무사: 이 사당은 성웅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며, 원래 조그마한 사당이던 것을 헐고 서기 1976년 10월 본 사당을 건립하였고, 매년 2회 제향을 올리고 있다.
http://jeseungdang.gsnd.net/jsp/main/main.jsp
제승당
충무사 앞마당 유허비:
1597년 (선조 30년)에 폐진된 제승당을 1739년(영조 15년)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다시 세우면서 충무공을 사모하고, 여기가 제승당터라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웠다. 우측의 비는 138년 후 충무공후손인 제198대 통제사 이규석이 다시 세운 비이다.
한산만
한산대첩기념비, 거북등대
15:00 배로 다시 돌아 가기
제승당 입구에 휴게소가 있어서 새우깡 미리 사두었다. 갈매기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것 같다.
새우깡으로 갈매기 유인하기
잘 안 물어 가는 듯 하여 던져 주기
동균이가 들고 있던 새우깡 먹는 순간.
난 한참을 들고 서 있어도 팔만 아프고 먹는 넘이 없다 ㅜㅠ (이것도 운동신경과 관계가 있나... )
들고 있다가 팔 아프면 선아는 먹어 버리고
충무마리나리조트. 예전에는 저 곳이 대표적 유일한 숙소였는데.. 지금은 금호리조트 체인으로 바뀜. 옆에 국제음악당
유람선 객실 내부. 돌아갈 때는 한곳 들렀다 가는 배던데.. 한 40분 쯤 걸림
여객선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