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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T: 041-353-1555)
서양화가와 설치 미술가 부부가 오픈한 미술관. (맨 밑 네이버캐스트 참조) 프랑스에서 우연히 만나서 결혼하셨다는 스토리~ 멋지다...
산악회 청양 칠갑산 모임 위해, 당진 먼저 들러서 구경했다.
당진시 변두리 초등학교를 미술관으로 단장. 작은 규모지만 10시 오픈에 맞추어 많이 온다. 가깝고 사진 포인트들도 많고 둘러 보기 좋다.
입장료: 3천원 / 2천 5백원
임신한 냥이 한마리
강아지처럼 하늘로 배 내밀고 장난치기
나무가 우거진 계절에 오면 좋겠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1시간 가량이나 쉬다가 오픈해서 들어 갔다.
타일 조각마다 핸드 메이드 그림으로 붙여서 만듬
입구 들어 가면 현재 전시 중인
신문지와 종이 등으로 특이하게 만든 벽걸이 작품들
아미 미술관의 사진 포인트 장소. 오른쪽 복도 천장에 트리 장식처럼 매달았다
반대쪽 복도. 왼쪽 교실 공간들을 갤러리로 활용
갤러리는 소박한데 작품마다 주제나 내용 등도 더 자세히 써 놓았으면~ 하는 바램
아침 햇살 가득 복도 끝
고풍스러워 보이는 풍금
맞은 편에 카페 '지베르니'
모닝 커피 하기 딱 좋은 시간, 장소.. 근사하다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카페 공간이 양쪽으로 되어 있는데 곳곳에 예쁜 공간들로 장식되어 있어서 한참 사진 찍고 둘러 보았다
냉장고 뒷쪽이 화장실 공간. 깨끗하고 은은한 방향제 향기가 인상적이다. 뒤로 돌아 가면 구석자리들도 더 있다
창가에 놓여진 장식품들이 예쁘다
카페에서 밖을 향해
거친 모습이 드러난 벽 곳곳에 이런 태피스트리 류의 장식들도 걸려 있고
해외 여행 등에서 구입하신 듯한 장식품들이 많다.
세상에~ @@ 유독 눈에 띄였던 국민학교 때 미술책!!
페이지 페이지 마다 새록 새록 생각나고, 옛 추억으로 마음이 다 뭉클했을 정도다. 가슴 한켠이 먹먹해 지는 느낌
종이 접시, 찰흙...
자연책도 생각난다. 여러 번 외우게 했던 국민교육헌장
아메리카노와 쵸코 라떼 마셨다. 살짝 보이는 분이 아마도 미술관 관장님이신?
독서나 사색에 잠기고 싶은 공간
사장님은 어딜 가셨는지 보이지 않고 한참 있다가 카페 문을 연 사이 냥이가 후딱 들어 와 버림. 어항에 눈독 들이는 듯 하여 물 못 마시게 막았다.
따뜻해지면 야외에서도 차 한잔
거주 작가들 숙소로 쓰는 공간
카페가 예뻐서 정신없이 사진 찍고 놀았지만, 이 미술관 만든 목표가 여기에 있다.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형편 어려운 작가들에게 작품비, 작업 공간, 숙소 제공하고..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을 한다. 그들의 작품 세계를 알리기 위해 홍보하고 지원하며 워크숍이나 어린이 미술제를 열기도 하는 등...
카페, 그리고 오른쪽 미술관 건물
운동장이 유독 넓어서 내려가 보기로 했다. 맞은편 끝에 잔뜩 물건들이 쌓여 있길래 가 보니, 아마도 학교를 개조하면서 교실 폐자재 물건들을 쌓은 공간 같다. (이미 다 치웠겠지만) 차양만 있는 오픈 공간에 미술실이나 과학실 등에서 치운 가구, 교재 등등이 남아 있었다.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나무 의자들은 저절로 위에 올라가 붙어 보이는 것 같다 ^^
기상도 칠판도 있었고
캬~~ 과학실에 있던 광물 표본 상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미미술관은 지방 폐교를 개조하여 미술관 갤러리, 카페, 곳곳에 휴식 공간 들로 구성된 예쁜 장소다. 인상적이고 분위기 있고 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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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아미산 자락에 사는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