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윤이가 다시 이사를 했댄다.
아이들은 이렇게 넗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워야 하는데.. 부럽기만 하다.
좁아터진 땅에 20여 평 10억까지 호가하는 아파트들만 있는 서울..
서울 아파트의 반 이상이 6억 이상인 곳..
며칠에 한번씩 서울 물가 비싸다고 기사에서 떠들어 대봤자 내리는 건 한개도 없다.
허름하지만 꿈도 못 꾸는 가격의 아파트 숲 속에서 장난감 자동차조차 제대로 태울 수가 있기를 하나.
아이들에겐 무조건 마당, 잔디밭, 바다, 모래밭... 이거만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