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많이 난무하는 유아 교재들. 그 홍수 속에서 좋은 걸 골라내기란...
그런데 요즘 엄마들은 어찌나 야무진지 선생의 성격이나 스타일까지 고르고 교재가 어디에 중점을 두고 가르치는지 등까지 섭렵하면서 막판엔 사은품까지 챙겨간다.
동균인 5월부터 했는데 눈높이랑 웅진 씽크빅이랑 고민하다 씽크빅으로 결정했었다.
선생이 아파트에 다른 아이들 수업이 좀 있는데다 싹싹하고 경력도 되어서...
좋은 점은 수업하는 날은 반드시 끝나고 엄마와 상담해서 교육 방법과 지침을 얘기하고 수준이나 받아들이는 정도를 알려준다. 페이지 상단의 색깔이 뒤로 갈수록 난이도 조절에 구별을 해 놓았다는 걸 어제 알았다.
어젠 서열 개념을 익히기 시작했는데 어려워 한다.
아이가 수학하자고 달려들면 끝까지 해 버린다. 난 제발 좀 나누어서 했으면 좋겠는데..
자랑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내가 피곤해서.. 복에 겨운 소린가.
동화부분은 복습으로 담 주 선생님이 오시면 같이 해야 하는데 아무리 타일러도 스티카 붙여 버리는.
정작 제대로 해 주어야 하는 건 여기 엄마가 해 주는 부분. 역시 막판 귀차니즘에 난 제대로 해 주질 않는다.
미술도 좋아했던 내가 아이들 공작이나 자르고 붙이고 그러는 건 왜 그리 귀찮은지.. 고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