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막내반은 어리니까 2개 하고 5세부터는 3개씩 출연한다. 2시, 5시 반에 1, 2부로 나누어 한다.
이번엔 일찍 시간이 할애되어 다행인 거 같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12월 한겨울에 하는 거 보담 나은 거 같다.
두 타임으로 나누는 이유는 당연, 식구들이 많이 오기 때문인 거 같다. 가장 많은 식구팀은 아이 합쳐 10명이나 왔다. -_-
선아반의 <네잎 클로버>는 작년에 동균이가 5세반이었을 때 했던 것이다. 의상은 앞도적으로 이번 것이 더 이쁜 거 같다. 여자애 의상이 특히.. 우산을 빙글 빙글 돌릴 때 넘 귀여웠다.
(사실, 우리 아이들 나올 땐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흥분해서 응원피켓 들랴, 소리 지르랴, 사진 찍으랴, 거기다 F420으로 동영상 찍으랴..
오히려 남의 반 아이들 무용은 더 제대로 보고 말이다.)
이번에 느낀건데 애가 또래보다 크다. 머리 하난 더 큰 거 같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이 가장 이쁘지 않겠냐만, 난 재롱잔치 만큼은 다른 반 아이들 모두 넘 귀엽고 이쁘다.
천방지축 아이들을 짧은 시간 안에 3번씩 옷 갈아 입히고 무용 가르치고 땀 흘렸을 선생님들께 감사.
동균이반 마지막 <소중한 사람>
'수화' 무용하는 거 같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옷은 발레복장이지만 손 모션이 수화같기 때문.
행복가득반 간판 미녀 주원이.
선아반 마지막 <꽃과 어린왕자> 가수 듀엣이 불렀던 노래. 동균이가 작년에 했던 곡이기도 하다.
리바이벌한다는 건 좀 별루였지만 (나로선) 의상이 확연히 다른데다 이번엔 여자애니까 좋은 거 같다.
동균아빤 '유관순' 스타일이 딱 어울린다고 하는데 난 선아 의상 중 이 옷이 가장 맘에 든다.
네잎 클로버 옷도 귀여웠지만 결혼식 화동 옷 같은 것이 공주 의상이랑도 비슷하고..
사실, 집에서 어설픈 노래와 발음으로 할 때 보다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의상을 입고 나오는지 기대하는 게 묘미다.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다.
열심히 하는 선아
이번 해에도 하다가 넘어지는 아이도 없고 틀리는 애도 없고 우는 아이도 없다. 너무나 다들 잘하는 거 같음.
(4편에 다른 반 아이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