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쯤에나 오겠지 했는데 어제, 17일 저녁에 배달되었다.
드디어 동균이 취학 통지서가 나왔구나. 마침 생일 즈음해서 나오다니..
6년 전 이 맘 때 한참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꿈틀대던 녀석이.. 그래 많이 컸구나.
그러나 학부모 되는 걸 내년으로 미뤘다.
본래 결심이지만 그래도 막상 통지서 받으니 맘은 싱숭생숭.
어차피 바삐 가는 인생, 한 포즈 숨 쉬었다가 출발 하기로 하자.
2월 1일 예비소집일 때 취학통지서 들고 유예신청하는데 필요한 서류 듣고 병원에서 진단서 등 떼어서 내면 된단다.
교과 과정이 어려워 지는 것도 한 이유이겠지만 일찍 보낼 때 영악스런 애들은 잘 따라가는 애들도 있고, 저학년엔 역시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한다. 체력도 딸리는 애들도 있고.
08년엔 동균이, 09년에 선아.. 올해 동균이 7세 때 해야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건강관리.
2007. 01. 17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