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7 14:31

선아의 웃음 소리

조회 수 1616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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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낳았지만, 여자애가 둘째라 그런지 정말 갈수록 더 엉뚱해진다.  아니, 본래 그랬는데 내가 너무 방치해서 (?) 키워서 그런가..  귀엽긴 해도 걱정스러운 행동들도 좀 있다.

시청 앞 바닥 분수대에서 엎드려 헤엄치는 아이는 선아 밖에 없더라.
작년 여름엔 중이염을 앓아서 걱정했으나 올해도 어김없이 시청 분수를 찾게 된다.
귀에 물이 들어가건 말건..

하여간 웃기긴 참 웃긴데 저 녀석을 어찌해야 하는 고민이 들게 하는 선아..
하지만 미소만 보면 까르르 웃음 소리가 들릴 거 같은 내 딸..


2007년 7월 15일 일요일 초복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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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0 08:27
    하하...저녀석 검은 비닐봉다린 왜 가지고 있는거야?..하여간에 엉뚱한놈..
    시청앞 분수앞에서 누워서 저러는건 정말이지 얘 하나 밖에 없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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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7.08.20 15:27
    비닐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지만) 곤색 손수건이야.. 난 셋째 사진이 젤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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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0 17:55
    이번주 토욜에 시청갈까? 우리 아이들 엎어지는 꼬라지 한번 보구로..후후.

    먹동 전갈이가 일산수영장을 다녀왔는데 괜찮았나봐. 먹동들어가서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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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근아빠 2007.08.22 15:50
    한강 고수부지 수영장도 좋기만 하던데..
    선아가 엉뚱하다고 그래도..
    나중에 커서 제대로 효도할 애는 선아뿐일껄요?
    남자애들 커서 장가보내면..
    자기 마누라만 챙기고.. 부모님에겐소홀하자나요.
    나도 그런데 뭐..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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