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낳았지만, 여자애가 둘째라 그런지 정말 갈수록 더 엉뚱해진다. 아니, 본래 그랬는데 내가 너무 방치해서 (?) 키워서 그런가.. 귀엽긴 해도 걱정스러운 행동들도 좀 있다.
시청 앞 바닥 분수대에서 엎드려 헤엄치는 아이는 선아 밖에 없더라.
작년 여름엔 중이염을 앓아서 걱정했으나 올해도 어김없이 시청 분수를 찾게 된다.
귀에 물이 들어가건 말건..
하여간 웃기긴 참 웃긴데 저 녀석을 어찌해야 하는 고민이 들게 하는 선아..
하지만 미소만 보면 까르르 웃음 소리가 들릴 거 같은 내 딸..
2007년 7월 15일 일요일 초복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