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나온 동균이 취학통지서..
드디어 학교에 간다.
드디어 나도 학부모가 되는구나 (이제서...). 동창들은 중학교 엄마들인디~~
비교라는 것은, 비슷한 수준에서나 가능하다.
나 다닐 때랑은 비교할래야 할 수도 없는 법.
국어는 철수야 영희야 학교 가자로 시작했었는데 요즘 취학전 학습지는 길게 지문을 주고 주제글이 무엇인지 잡아내는 수준이다.
요즘처럼 일찌감치 어려운 교육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그저 좋기만 하진 않다. 정말루, 솔직히...
책 한권을 읽어도 논술이나 성적과 연결지어서 생각해야 하는 이 시대에, 부디 이해심 많고 건전한 생각의 선생님을 만나도록, 적절히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무엇보다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