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균이가 드디어 기념할 만한 날이 되었다.
그, 러, 나.. 나의 무식과 무관심 덕에 아이는 덧니에 치여서 흔들리는 이빨을 급하게 흔들어 빼 버렸다.
흔들리는 이를 계속 열심히 흔들어 줬어야 하는데, 뒷부분에서 먼저 덧니가 치고 올라올 줄이야..
우연히 발견한 아이의 덧니가 걱정이라 곧 치과행을 서둘러야 겠다.
멋 모르고 첫 이빨을 뽑아서 손에 쥔 동균이의 기념 사진을 남긴다.
우리 아이들, 정말 늦게 이빨 나서 늦게 뽑을 거 같다.
동균인 이빨도 9개월에 첨 났었는데.. 뚜렷한 기억으로 다가 온다.
2008넌 6월 28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