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터 조랑말 농장으로 체험학습 간 날은, 4월 기온으로 기상청 생긴 이래 (100년) 최저 기온으로 곤두박질치고 눈, 우박, 비, 바람, 심지어 해까지... 온갖 암울한 날씨의 소용돌이를 한꺼번에 체험한 날이었다. 임원 엄마들이 애써 맞춰준 반티는 두터운 쟈켓 속으로 감춰지고..
말타는 게 즐거운 선아에 비해 고뇌에 찬 말의 눈빛.. -_- 그리고 사념없는 마부 아저씨까지..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담임 선생님이 찍어 주신 사진들
여긴 그래도 아직 벚꽃이 있네. 하지만 이 날 날씨는 정말 사상 최악이었다.
대만 고객사와 골프 회동을 나간 상사조차 다들 오후에 덜덜덜 떨어서 대강 치다가 그만두었다는..
얘는 말 치고는 조금 못 생긴 듯한.. 애벌레와 지렁이도 성큼 만지는 선아인데 약간 위축된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