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남편 회사에서 나에게로 꽃바구니가 배달 되었다. 좋기도 하고 새삼스럽기도 하다. 갈수록 무르익는 (?) 중년의 나이가 된다. 오랫만에 VIPS에서 외식을 했다. 선아가 선물로 사 준 보석함. 생각도 못했다. 항상 어리기만 하고 어수룩하다고 생각했는데 문방구에 종종거리며 가서 엄마 선물을 골랐을 생각을 하니.. 나도 이 장미꽃처럼 원숙미를 한껏 보여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