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한창 맛있게 부는 요즘..
인천역 중국인촌 자장면 축제에 '사람구경'이나 하러 가자고 나섰다..
약간은 낡은 1호선에 몸을 싣고 구로역부터 주안까지는 직행을, 다시 주안에선 종점 인천역까지 완행 (?)을 타고 '소풍'을 나왔다.
한참 전, 연애하던 시절, 남편 만나러 가끔 갔던 게 불현듯 생각났다.
창밖에는...
전날, 집요하게 나를 괴롭혀서 사고 말게 한 파워레인저
애들 덕분에 노약자석에 앉아 갔다.
1호선 종점 인천역.. 모두 '자장면 축제'에 가는 인파같다.
자유공원에서 사 먹은 분홍색 솜사탕 색소의 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