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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 둘.
우하하하~ 완전 딴 사람이다. 90년 대학 4학년 때니까 16년 전인가. 뜨악~ 그럼 내가 몇 살이야. 아래 학사모 사진은 눈이 조그매서 붓으로 덧칠한 게 역력한 부작용을 가져 온 듯 보인다. -_- 어느 것도 나 같지 않다. 책상 서랍 정리하다 나왔다. 잊어 버리... -
옛날 사진 하나.
기억 난다. 아마도, 98년 or 99년 쯤 스티커 사진. 현윤, 선희, 진이. 압구정동에서 함박 스테이크 같은 거 먹었던 날 같은데... 나만 변한 거 같다. 오옷~ 내가 이리 마르고 이뻤다니 -_- 원숙이가 안 나왔었는진 생각 안 나지만. -
벌써 3차.
송별회 벌써 세번째. 그러나 정말 저녁에 만나 보고 싶었던 사람. 병가 들어가기 전 거의 산송장 상태였던 선수씨랑 1년 반 만에 본 유경씨. 아쉽게 못 나온 박기사님 까지. 3월에 유경씨 만나려다 인원들이 다 빠져나가는 바람에 화딱지 나서 내가 나가리시켰... -
당신 '덕분에'...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 2차 호프집에서 윤과장님이 얘기해 준 이 단어가 아마 죽을 때까지 사무칠 거 같다. 당신 '때문에'가 아니라 당신 '덕분에' 오늘 모이게 되었습니다... 어줍짢게 높은 사람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거의 100% 사적인 친밀감... -
대학로에서 Emma랑~
왕복 비행기 값이 아까와서라도 집에 못 있겠다고 현윤이가 그런다. 만난 게 넘 아쉬워서 가기 전 또 한번 만나자고 했더만. 힘들어도 짐 바리바리 싸들고 유모차 끌고 택시도 아닌 지하철 타고, 가장 나오기 좋은 거리인 대학로 혜화역까지... 대체 몇 년 만... -
Emma 모녀 만나기
지난 주 한번 처음으로 실물을 보긴 했었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모두 한 자리에.. 연년생 한창 키우는 선희씨는 친정 부모님이 오신 덕에 구리에서 달려 오고, 재연이도 외할머니 댁에 임시로 갔고, 우리 중 가장 직급이 높으신 원숙 과장님 (킥!)까지... Chic... -
Emma 맛보기 사진
드디어 현윤 모녀가 서울에 왔다. 한달간 친정에 들르러. 엄마가 떨어지면 안된다는 그 유명한 엠마가 담 주 모임에 앞서 잠시 현대백화점 들름. 한낮은 여름 날씨인데 현윤인 유모차에, 엠마랑, 가방이랑 땀 뻘뻘 흘리며 고맙게 나와 주었다. 첫 대면인데 난 ... -
29차 9월 모임
식상한 회사 동네를 벗어나 전철타고 잠실역 지하 보도를 걸어, 방이동 먹자촌 "꼼쭈"에서 꼼장어랑 쭈꾸미 먹기. 뭘 먹을거냐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 갈수록 위치로 인한 부담감에 맛집 가기가 쉽지 않다. 남편 졸라서 고사장 언니가 있는 방이동까지... 그... -
20060917 청평행...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사람들
청평 고사장 언니네 집 들러 쉬어 가고, 길건너 송산송어양어장에서 송어회 실컷 먹고, 농약 안 뿌린 엄청 단 포도도 사 가고.. 정말 사진을 보니 고사장 언니 부부를 중간에 두고 왼쪽은 고사장 언니쪽 먹동 식구들. 오른쪽은 부군의 지인들... 재밌는 교수님... -
기회! 있을 때 포착하기~
쫑익 오라버니, 부장 승진 기념 바람잡이 역할을 해서 물귀신 작전으로 나감. 기회는 날마다 오는 게 아니다. 차장에서 부장 승진 3년 정도. 누락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니 3년에 한번 오는 기회 ^__ ^ 나한테 걸리면 얄짤없지. 가뜩이나 요즘 재밌는 일... -
9월에 만날 Emma
볼수록 넘 넘 이쁜 현윤이 딸 엠마~ 어쩌다 몇달에 한번 현윤이가 엠마 사진을 이메일로 날리면 난리가 난다. 출산하고 처음 한국엔 9월에 와서 약 한달간 머물다 간다. 만남이 무지 기대되는 인물... 엠마랑 '기념사진' 찍어야지~~ -
다연이 돌잔치
Comm.실 휘경의 둘째 딸, 다연이 돌잔치.. 매번 느끼지만 두 애가 다 엄마 아빠 딱~ 반반씩 섞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 애 잔치가 엄마 잔치라고 했던가.. 한껏 새신부처럼 이쁘게 꾸민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꼈을 법도 하다. 무엇보다 미술에 감각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