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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α투자’가 답이다>① ‘은퇴파산’ 리스크를 막아라


저금리ㆍ저성장ㆍ고세금ㆍ고령화의 ‘2저ㆍ2고’ 시대다. 과거엔 은퇴 후 부동산 등 보유자산의 가격 상승에 기대는 생활이 가능했다. 은행에 넣어둔 목돈의 이자도 넉넉진 않지만 버팀목이 됐다. 그러나 ‘2저ㆍ2고’ 시대에선 다르다. 현금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에 헤럴드경제는 미래에셋자산운용ㆍ미래에셋증권과 함께 ‘2저2고’ 시대에 맞는 자산관리의 해법을 찾아보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미래에셋은 지난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와 퇴직연금연구소를 통합해 미래에셋은퇴연구소를 출범시키는 등 자산관리의 선두에 서 있다.

‘2저ㆍ2고’ 시대의 자산관리 핵심은 ‘은퇴파산 리스크’를 피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수명이 다하기 전 갖고 있는 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산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60세의 기대 여명(특정 연령 사람이 평균적으로 살 수 있는 기간)은 24.21년으로 60세 은퇴자가 은퇴 파산을 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5년 이상 은퇴자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은퇴자들이 ‘원금보장’에 연연하는데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면서 “은퇴 후 은퇴파산 리스크에서 벗어나려면 적어도 인플레이션 대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국민연금이 2009년 조사한 월평균 노후생활비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2012년 필요한 노후생활비를 추정한 결과, 생활비와 의료비(특별한 질병이 없는 건강한 노년 전제)를 포함해 노후 표준생활을 위해 부부는 200만원, 싱글은 140만원,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의 경우 300만원이 필요했다.

김동엽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장은 “40대 가장이 65세에 은퇴해 85세까지 살면서 매달 200만원을 쓰려면 은퇴시점에 10억8000만원을 노후생활비로 준비해놔야 한다”면서 “노후자금을 은퇴 시점에 일시에 준비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월급처럼 다달이 생활비가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납부해 수령하는 완전노령임금이 현재 80만원 수준인데, 이것만 해도 200만원 가운데 40%를 담당하는 셈”이라며 “또 부동산을 주택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70세 기준으로 3억원 가량 주택을 담보로 했을 때 매달 100만원 가량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면서 보유 자산을 활용해 현금 흐름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늘어난 수명 자체에 대한 대비도 또 하나의 은퇴관리다. 통계청이 지난해 1분기 가구주 연령별 월평균 의료비 지출액을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의료비는 17만4000원에 달했다. 월소득 없이 모아놓은 자산으로만 생활한다고 치면 만만치 않은 액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생활비 뿐만 아니라 의료비에 대한 대비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동엽 센터장은 “생활비는 예측할 수 있지만 의료비는 언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할 지 몰라 예측이 어렵다”면서 “의료비는 일반 저축보다 보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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