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지필고사' 대신 '수행평가'로 성적 낼 수 있다

교육부, 생활기록 지침 개정 추진
서울은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가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앞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지필평가' 없이 '수행평가'만으로도 성적을 매길 수 있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3일 "초·중등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 훈령) 개정을 추진중"이라며 "이와 관련된 안내 공문을 지난달 24일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지필평가는 일반적인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시험 성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수행평가는 학생의 평소 수업태도와 실험 참여 보고서, 발표 등 학습과제 수행 과정과 결과를 평가한다.

개정안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평가를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하여 실시한다'는 현행 지침을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해 실시할 수 있다'로 바꿔 지필평가 없이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매기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전문교과실기과목 등 특수한 경우는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의거, 학교학업성적관리규정으로 정해 수행평가만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부분 역시 '교과의 특성상 수행평가만으로 교과학습발달상황의 평가가 필요한 과목은 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따라 의거하여 학교학업성적관리규정으로 정해 실시할 수 있다'로 수정, 교과별로 수행평가가 적용될 수 있는 여지를 넓혔다.

중·고등학교 체육·예술교과(군)에서 '체육, 음악, 미술관련일반과목은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하여 교과학습발달상황평가를 실시할 수 없다'라고 돼 있던 내용은 삭제됐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개정안을 안내하며 "교과의 성격과 특성에 적합한 평가 방법을 활용하되,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및 수행평가의 비중을 확대해 수업과 연계한 과정평가를 강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형태가 다양해지고 교육과정이 변하는 상황에서 수업방법 개선과 학생 평가도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교과나 단원에 따라 수행평가만으로도 평가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준 것이며 학교에 따라 기존 방식대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도 교육부의 훈령 개정안을 전면 수용해 시험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과 특성상 필요한 경우 수행평가만으로 성적 산출이 가능하며 중·고교는 지필평가를 학기당 한 차례만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교에 자율권을 준 것이라 모든 학교가 현행 중간·기말시험의 지필평가를 갑자기 줄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횟수가 줄면 다음 시험에서 학습범위가 늘어나 공부량이 급증하는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며 "지필 평가와 관련해 학교의 재량권을 확대해준 것으로 각 학교가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시험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2 앨빈 토플러 최유진 2016.07.01 64
1481 2016년 봄 영화들 1 file 최유진 2016.06.12 61
1480 중등 인강 엠베스트 최유진 2016.06.01 547
1479 한국에서 4등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최유진 2016.05.27 44
1478 진심진력 - 삶의 전장에서 이순신을 만나다 1 file 최유진 2016.05.04 597
1477 수시 비율 확대 최유진 2016.04.27 465
1476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최유진 2016.04.19 584
1475 배트맨 대 슈퍼맨 1 file 최유진 2016.03.29 543
1474 어린왕자 1 최유진 2016.03.08 499
» 지필고사 대신 수행평가로 성적 낼 수 있다 최유진 2016.03.04 427
1472 한국인의 모순... 책도 안 읽으면서 노벨 문학상 원해 1 최유진 2016.03.04 624
1471 무슨 생각으로 학교에서 잠만 자냐고요? 최유진 2016.03.03 428
1470 통영 링크 최유진 2016.02.24 617
1469 출구 없는 사회 '죄송한' 청년들 최유진 2016.02.01 588
1468 Hell Korea (Washington Post) 최유진 2016.02.01 621
1467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최유진 2016.01.12 565
1466 영화들 file 최유진 2015.12.30 487
1465 <헝거게임 - 더 파이널> <하트 오브 더 씨> file 최유진 2015.12.10 490
1464 국가 재정 최유진 2015.12.04 332
1463 마크 주커버그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 최유진 2015.12.03 7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