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7 12:45

경주 여행: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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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보고 내려오니 11시 넘어 즈음인데 벌써 관광객들 바글바글..
두 곳 모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서양인들은 거의 없고 중국인들 많았다.  일본 사람들도 있긴 한데 석굴암 같은 곳 설명 들을 땐 뭐라고 왜곡해서 들을런지..  하긴 중국인들도 고구려 역사 왜곡하고 있으니 다 똑같지만.

신라 경덕왕 때 (751)에 재상 김대성에 의하여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 때 완성되었다.  조선 선조 임진왜란 때 의병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 건물이 전소되었고 이후 대웅전 등 일부를 다시 세웠으며 1969 ~ 1973년 처음 건립 당시 건물터를 발굴조사하여 대대적인 복원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동서 길이 90여 미터의 석축과 청운교, 백운교 위 자하문, 대웅전, 무설전이 남북으로 놓였고, 석가탑, 다보탑이 서 있다.  그 서쪽에 연화교, 칠보교, 안양문과 여래좌상 금동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 있다.  무설전 뒤편에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신 비로전과 관음전이 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찬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던 곳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불교 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9773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http://www.bulguk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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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람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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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하고 오래되어 보이는 전각도.  업데이트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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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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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완전 포인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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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자하문 아래

청운교靑雲橋. 백운교白雲橋는 국보 제23호인 석조물이다.   위로는 자하문으로 연결되어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진 대웅전으로 통한다.   이 계단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에 있는 것은 청운교로 길이 6.3m에 17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에 있는 것은 백운교로 길이 5.4m에 16계단으로 되어 있다.   청운교의 아래 부분은 무지개 모습의 홍예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들 계단은 부처님이 계신 도리천을 의미하며, 33이라는 숫자는 욕계 제2천인 33천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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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교蓮花橋. 칠보교七寶橋 (국보 제22호)

연화교와 칠보교는 대웅전 서쪽에 위치한 극락전 영역을 오르는 석조계단으로,  국보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통 연화칠보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양식은 청운교. 백운교와 같으나 규모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데,   연화교는 높이 230㎝, 폭 148㎝이고, 칠보교는 높이 406㎝, 폭 116㎝이다.   계단에 연꽃잎이 새겨져 있는 부분을 연화교라 하고,  칠보교는 금 · 은 · 유리 · 수정 · 산호 · 마노 · 호박의
일곱 가지 보석의 다리라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이들 계단은 안양문으로 연결되고, 문을 들어서면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세계인 극락전 영역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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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문 아래, 청운교 백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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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루 (지금은 법고가 있지만 원래는 범종각.  751년.  여러 차례 중수와 중건을 거쳐 1973년 불국사 복원 때 옛 모습대로 다시 세웠다.  기단의 돌기둥은 수미산을 본뜬 것이 특징이다.  수미범종각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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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 칠보교를 돌면 멋진 돌담길이 나오는데, 재미있는 설명을 들었다.
원래 아래 쪽 박힌 길이 신라시대 길인데 처마 물줄기가 이 돌과 폭이 맞도록 떨어지게 되어 있었으나 복원할 때 제대로 못해서 처마가 더 짧았다는 거, 그래서 물줄기는 본래 돌 위가 아닌 희미하게 보이는 쪽으로 물줄기가 파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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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로 보는 곳들의 전각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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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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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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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현판 뒷 쪽 황금돼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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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앞에 황금돼지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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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마당의 석가탑과 다보탑.  관광객들 바글바글.  안개비는 계속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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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사진)이 안 나오네.  고즈넉하고 한산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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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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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을 클로즈업 해서.  8각 지붕 윗쪽부터 매난국죽의 모양새가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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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사리탑.  석등과 모양이 비슷함.  일본이 가져 갔다가 회수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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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을 담은 돌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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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햇살이 한 곳에 비치길래 찍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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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돌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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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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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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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일제가 해체해 버렸던 바람에 기단이 없다고..

다보탑은 국보 제20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을 찬탄하는 다보 부처님을 상징하는 탑이다.   ‘과거의 부처님’ 인 다보부처님이 ‘현재의 부처님’인 석가모니 부처님께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석가탑 옆에 세웠다고 한다.   높이 10m 40㎝로 대웅전에 석가탑과 나란히 서 있다.   건축 연도는751년로 알려져 있고 현재 남아있지 않은 목조건축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보탑은 석가탑과 자주 비교되는데 석가탑이 전형적인 형태라면 다보탑은 가장 개성적인 형태의 탑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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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탑.
국보 제21호로 지정된 삼국시대의 석탑으로 불국사 대웅전 앞의 다른 석탑인 다보탑과는 달리 당시의 전통적인 석탑양식을 취하고 있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으로, ‘석가탑’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부처님의 교화를 상징하는 탑으로 높이는 8m 20㎝이고 751년에 세워졌다. 또한 석가탑은 이전에 세워진 감은사지삼층석탑의 형태를 이어받은 우리나라 3층 석탑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탑의 주위에 배치되어 있는 여덟 개의 연꽃과 회랑은 이 곳이 성역임을 나타낸다.  백제 석공 아사달을 찾아 신라 서라벌에서 온 아사녀가 영지 연못에 몸을 던졌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탑 안에서 발견된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70 여점의 문화재는 일괄해서 국보 제126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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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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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6호인 금동비로자나불상이 모셔져 있는 비로전.
어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보았던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과 함께 통일신라 3대 불상 중 하나로 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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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하고..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햇살이 비추었으면..


돌아갈 길이 바빠 석굴암, 불국사만 보고 울산으로 되돌아 왔다.
선아는 이 날 남산지구에 올라간다고 했다.  완전 국보와 보물 덩어리인 남산.  난 못 가 봤는데..

울산으로 와서 함양집 육회 비빔밥 먹고 남편의 원룸을 처음으로 가 보았다.
혼자 지내기엔 괜찮은 듯 보이지만, 그래도 가족과 떨어져 있는 데 대한 보상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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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KTX 타기 전 던킨 도넛 & 아이스라떼로 짧았던 일정 마무리

1박이었지만 경주는 딱 만 하루 동안 돌았다.  최소 만 3일은 필요해 보인다.
우르르 단체에 깨끗하지 않은 여관 시설 등 학창시절의 기억은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아이들이 역사 교육 탐방을 하는 여정에 꼭 부모들도 동참해야 될 것 같다.  이제야 이 나이에 비로소 국사 공부를 시작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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