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점심은 서귀포 앙끄레국수집에서 고기국수 먹기로 한다.
함덕에서 5.16도로를 타고 서귀포로 내려 오는 중에 비가 예상보다 꽤 많이 왔다. 그래도 서귀포 도착하니 비는 그쳤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상로2번길 97-18 (지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876-1) 전화번호: 064-739-2999
원래는 '자매국수'를 가는데 헤맸다. 그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다는... 자매국수 간판은 없고 이상하게 자매국수는 이 집을 2번이나 가르키는데..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옆이다.
블로그한 사람들은 같은 집인 것처럼 올리기도 했고.. 바뀌었나 부다 했는데 나중에 다녀 와서 찾아 보니 누군 자매국수가 이전을 하고 전혀 새로운 집인 것으로 써 놓았는데 그게 맞는 듯. 성수기 때 자매국수는 1시간 반씩 기다린다고 되어있었다. 여긴 쉽게 자리 할 수 있어서 다행
고기국수 7천원. 흑돼지 4점 들어 있는데 부드럽고 맛있다. 국물은 12시간 동안 고기 푹 삶은 거라고 좋고 맛있다고 다 먹으라고 한다. 열심히 들이켰다.
photoworks 화밸이 잘 안 맞았나.. 사진이 좀 시커멓게. 국물을 3분의 2정도는 먹었다.
다른 사람 테이블 보니 비빔국수도 있었는데 비빔에도 흑돼지 고기들이 얹어서 나온다. 그걸 먹을 걸 그랬나 보다.
(사진 올릴 때 검색해 보니, 자매국수의 고기국수에는 고기가 훨씬 더 여러 점 들어 있던데.. 모이세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엄지 척!이 못되는군..)
식당은 뒷마당에 감귤농장을 같이 하는 곳이라서 식당 손님들한테 감귤밭을 구경해 보라고 한다. 식당에는 2천원짜리 귤을 팔고 있어서 한봉지 먹고 또 사러 갔다.
주렁주렁
달큰하게 익어 가는 감귤.
우리한텐 모두 귤로 보이지만 종류도 다양. 저건 익은 것인지 안 익은 것인지 @@ 찾아 보니 영귤, 청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95&contents_id=98438
크기도 다양했다. 단호박 만한 귤도 달려 있었고..
http://blog.naver.com/jejusangdre/70174572019
아이들도 잘먹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