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07 추천 수 9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누구 말대로 요즘 월드컵 축구를 보건데..
나처럼 축구에 관심도 없고 볼 줄도 모르는 사람이 느끼는데도, 어쩜 축구가 인생과도 비슷한지 모르겠다.
누군 열번의 기회를 노려도 안타깝게 안되고, 누군 샤샥~ 기회를 잘 노리다 잡아서 한번에 되고..

억울하고 분통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한 시점.
뭔가 부족하니깐 결국 진 거고 기회를 잘 포착할 줄 알아서 이긴 거고..
진드감치 노력만 해서는 일이 다 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그래도 축구는 인생보다 낫지 않는가.
60억 인구가 그 사람과 공 하나 만을 주시함으로써 모든 사람한테 자신의 전력을 빤히 비추어 보이면 내가 뭐가 부족한지 만천하에 드러날진대..  내가 혼자서만 무수히 노력했다고 해서 누가 알아 주지도 않는 인생이라면 훨씬 더 분하지 않을런지..  유럽이나 남미의 우수한 수준의 벽을 넘기 위해선 얼마나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  격차는 벌어지고 그들을 따라 잡는 동안 그들은 가만히 놀기만 할 것인가..  어쩜 이 격차는 죽을 때까지 갈지도 모르는데..

때론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  아니, 아주 많은 경우 대부분 그런 거 같다..  그걸 이제사 느끼니까 문제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3 어이없슴 2 file 최유진 2006.07.05 827
582 이것도, 어이없는 시험문제 file 최유진 2006.07.05 1210
581 이런 시험문제를.. file 최유진 2006.07.05 1056
580 첫 휴가 file 최유진 2006.07.05 1239
579 방문 국가 칠해 보기 5 file 최유진 2006.07.03 1282
578 여행가 & 사진가 최유진 2006.07.03 1174
577 하늘길 '칭짱철도' file 최유진 2006.07.03 1140
576 엠마 (Kaoru Mori) file 최유진 2006.06.30 1143
575 소년탐정 김전일 (전 39권) 1 file 최유진 2006.06.29 1261
574 기본적으로 체벌 반대! 최유진 2006.06.28 1145
573 서글픈 짝사랑 -- 서해교전 추모 최유진 2006.06.28 1049
» 욱해서 하는 월드컵 (골방환상곡 펌) file 최유진 2006.06.28 1107
571 석규삼촌이 준 바퀴달린 신발.. file 2006.06.27 1181
570 열흘동안의 축제... 최유진 2006.06.26 1066
569 World Best Skyline 최유진 2006.06.23 1002
568 진정한 게이머 (하니 유머) file 최유진 2006.06.22 1012
567 식스틴 블럭 (Sixteen Blocks) file 최유진 2006.06.22 1085
566 보험 CF 패러디 file 최유진 2006.06.22 830
565 '소·백·산·맥'酒 원샷 알고 마시니 더 취하네 (조선일보) file 최유진 2006.06.22 1373
564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고대 구로병원) 최유진 2006.06.21 1477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