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9 11:19

문경 (석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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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산악회 신년 모임은 문경에서.  1박 후 이튿날 문경새재 3관문까지 걷기

첫날은 가족끼리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셋트장 (KBS 사극 드라마) 구경.  차를 사고 처음으로 달려 보는 여행이라 기분이 남다르다.  도중에 충주 휴게소 들러 잠깐 휴식 후 일찍 도착했다.  박물관 주변은 '오미자 (문경 특산물) 공원'으로 만들어져 있다.

1938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열어 60여년동안 40개 광산에서 우리 나라 석탄 생산량의 13%까지 점유하게 되었으나 천연가스와 석유 대체로 모든 석탄 산업은 사양화의 길에 접어 들어 폐광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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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박물관 자체로는 태백과 비교되지만 이 일대 번성했던 탄광 산업의 땀과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상당히 의미있는 곳이다.
지나간 역사는 기록으로만 남지만 오늘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모양새의 터전을 만들어 준 곳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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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둥그런 문경석탄박물관 부터 --> 윗쪽에 있는 은성갱 --> 밖으로 내려 나와서 모노레일타고 올라가서 KBS 셋트장 구경하기로.


http://coal.gbmg.go.kr/
문경 석탄박물관
어른 (입장료/갱도체험관 통합) 6천원, 청소년 4,800원, 어린이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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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입구에 광산장비체험장.  전시 장비들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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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 들어가면 곧바로 계단 위에 광부들의 사진으로 이루어진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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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 석탄의 기원과 종류 등.
인간이 있기 이전부터 있었던 석탄.  지질시대가 인간에게 준 선물 석탄.  석탄이 없었다면 인간의 역사는 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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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으로 2층 3층으로 올라가도록, 자그마한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 광물/화석 코너, 석탄과 탄광, 폐탄광 현황, 석탄의 이용, 석탄산업의 역사
3층에는 출갱모형, 탄광촌이야기, 매직비젼, 탄광사무실/광부복장, 굴진/채탄, 선탄/은성광업소모형/탄광재해, 영상실, 디오라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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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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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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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삼척 다음으로 매장량이 단양 보은쪽과 엇비슷.  전국 5위 안에 들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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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의 이용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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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난로, 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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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식 연탄제조 & 기계식 연탄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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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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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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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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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읍에서 마성면까지 뻗어 있어서 '은성'무연탄광으로 이름지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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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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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탄작업.  여성 광부들도 많았는데 광부 미망인들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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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층 밖으로 나가면 '거미열차' 타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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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열차 탑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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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열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면서 고생대 습지, 지질시대, 석탄 발견 등과 발전 역사 등, 단계마다 영상으로 간단한 설명 들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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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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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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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던 기차가 영상 앞에 멈추면 2개 의자씩 왼쪽으로 틀어져 극장식 좌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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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고생대 역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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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산업과 광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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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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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남짓 타고 나오는데, 다 보고 나면 어린 아이들 수준이다.  별로 재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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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열차에서 나온 후, 폐광된 은성갱도 안으로
1963년에 뚫은 이 갱도는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 닫을 때까지 사용하였다.  광부들은 이 갱도를 하루 세번 번갈아 드나들면서 석탄을 캐내고 지하갱도에서 캐낸 석탄을 선탄장으로 운반하였다.  갱도깊이는 800미터, 석탄을 캐내기 위해 들어간 갱도의 전체 길이는 400키로미너, 광산이 문 닫을 때까지 이 곳에서 4천 3백명이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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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내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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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벨트 컨베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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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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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내 사무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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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진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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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내 식사하는 모습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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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광업소 사택 전시관 구경.  광부 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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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월급 7만 6천 2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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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집 모습.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대화 음성이 반복되는데 저 탁사발도 입에 턱~하니 가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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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담배들, 여러 가지 기억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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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래 쪽으로. 광산장비전시장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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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이란:  석탄은 식물들의 유해가 퇴적암의 지층과 같이 퇴적되어 남게 된 하나의 유기적 퇴적암으로 그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약 3억년 전, 지질시대로는 고생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 거대한 숲을 형성했던 식물군이 지각변동에 의해 땅 속으로 매몰되어 두꺼운 지층을 만들게 되고 오랜 지질시대 동안 압력과 지열을 받아 산소가 빠져나가고 탄소만 남는 탄화작용을 일으키면서 높은 칼로리의 석탄층을 형성하였다. 산소가 적기 때문에 불이 잘 붙지 않고, 한 번 불이 붙으면 천천히 타면서 열량을 내기 때문에 우리가 에너지로 사용한다.  탄소의 함유량에 따라 토탄, 갈탄, 역청탄, 무연탄 등으로 나누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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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7 17:15
    실 갱도를 개조해서 보여준 곳이 인상깊었고, 마을을 꾸며놓은 곳도 인상깊었던 곳...그러나!! 석탄박물관은 뭐니뭐니 해도 태백석탄박물관이 최고였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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