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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3일차. 아침에 내리던 비는 그치고, 여행 계획 검색하다  '낭도' (여수 화정면)라는 섬을 포착! 전에는 들어 본 기억이 없다.

섬인데 3개 대교가 비교적 최근에 완공되어 드라이브로 다도해 광경을 보면서 도착하게 된다.  더 지나가면 전남 고흥으로 이어지는 곳.

비가 오면 금오도 ~ 안도 못 가게 될까봐 대안으로 드라이브해서 낭도를 가려고 했었다.  2일차에 배 타고 금오도 가서 안도까지 다녀 왔고, 3일차에는 비구름으로 흐렸지만 그대로 가보기로 했다.  마을 담장을 예쁘게 단장하고, 공룡 발자국 화석 등, 트레킹 길도 만들어져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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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키아 호텔에서 낭도해변까지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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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육지에서 (화양둔병대교) --> 조발도 --> (둔병대교) --> 둔병도 -->(낭도대교) --> 낭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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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착지는 '여산마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여산마을

임진왜란 당시 성명 미상의 강릉유씨가 처음 입도하여 정착하였다고 하며, 낭도라는 섬의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자를 써서 낭도라고 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낭도의 모든 산이 수려하다고 하여 고을 '여'자와 뫼 '산'자를 써서 여산마을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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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마을 도착하면 집집마다 담장이 예쁜 그림들로 단장되어 있고,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천천히 걸으면서 곳곳의 포토스팟을 감상할 수 있다.  '갱번'은 갯가의 사투리.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화정면 낭도 여산마을 3㎞ 마을길이 마을쉼터,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예술성이 가미된 마을담장의 조각 및 벽화, 작가의 미술 작품과 마을주민 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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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낭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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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길위의 미술관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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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라는데 흑백의 여운이 조금 더 예전 모습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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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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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는 길..  '여수'라는 한자 뜻과 한글 음만으로 이 지역은 멋지고 수려하고 , 그런 수식어가 어울리는 곳.  서울에서 이 먼 아래 섬까지 배 타고 들어 오려면 기나긴 여정이었을 것이다.   오늘, 현재, 이 시간 이 자리에 여수 끝자락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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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실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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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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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클로즈업해서 보이는 곳이 처음엔 고흥 발사대인줄 알았는데, 주민 말로는 저쪽은 전망대라고 한다.  다른 쪽에서 우주선 발사가 보인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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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담장 위에 바다가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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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도 없고, 고즈넉하고, 날씨는 살짝 을씨년스럽다.  청명하게 맑은 날에 사진은 더 잘 나오겠지만, 어느 정도는 황량함도 느껴지기도 하고..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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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300년  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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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의 유명한 젖샘막걸리. 도가식당이라는 곳이 유명한가보다.  주조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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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가 화산지형인데 비가 내려 스며들면 샘이 형성되고, 그 샘물에 철분이 많았고, 그 물을 마시고 젖이 잘 돌아 잘 살아 왔다는....

병당 2천원짜리 2병 사 왔다. 서대회무침에 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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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 남쪽의 둘레1길에 해변, 주상절리, 신선대, 천선대, 공룡발자국 화석 등등.  1코스가 걷기에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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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방파제 쪽에서 고흥 전망대쪽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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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해변 근처에 있는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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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사도'는 썰물되면 이어진다.  오른쪽이 낭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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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서울에서 많이, 멀리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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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근처, 둘레길 1코스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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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트레킹 계획은 없으나..  길이 썩 다듬어져 있는 것 같지 않다.  단체로 버스 대절해서 트레킹 관광 오기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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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서. 더 여행 일정이 길었다면, 순천이나 고흥쪽까지 갔을 것이다.  언젠가 계획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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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느낌.  네이버에서 꽃, 나무 이름 찾기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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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해변에 들렀는데 게 구멍 자국이 엄청 크다. 태안 등지에서 본 작은 구멍과 달리.  선아는 이걸 보고 문득 파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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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를 출발해서 다시 여수 시내 학동, 호텔에서 비교적 가까운 내조국 국밥에서 점심 식사. 

본점을 비롯해서 여기저기 가맹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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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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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당 빵도 사고, 노랑고래라는, 여수쪽에만 있는 찹쌀꽈배기 집에서 또 왕창 샀다.  이번 여행 너무 간식 비용을 많이 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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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여행을 뒤로 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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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원조홍어회집에서 홍어무침 (900g, 16000원), 낭도 막걸리, 그리고 갓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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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22 ~ 8.24 (월~수),  가족 3명 여수 여행 중 낭도 갱번미술길에서...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여정은 총 118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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