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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오래된 명소 낙산사 구경한다.  여러 번 왔어도 기억은 가물가물, 절은 특히나 더 그런데 홍연암과 해수관음상은 유명하니까 제대로 기억난다.  그러나 화재로 인해 불타 버린 후 처음 간 모습에 고풍스러움은 사라지고 때마침 연휴에 날씨는 화창하지 관광객들 여기 다 있는 것 같다.  어제 워터피아 입장객들도 여기 다 와 있는 듯 하다.

저 비틀맵 지도는 해남에도 걸어 놨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인 듯해 보이지만 장소와 장소 사이는 꽤 멀기도 하다.  특히 평지가 아닌 산에 있는 것을 표시함은 더욱 그럴 것이다.  (여전히 주차장부터 많이 걸을까봐 두려워 하는 아줌마..그 습성을 선아가 물려 받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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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출처:  네이버)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858년(헌안왕 2) 범일(梵日)이 중건(重建)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전쟁으로 소실된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世祖)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虹霓門) 등이 남아 있다. 그러나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은 소실되었다.

원통보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량을 복구한 후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靈穴寺)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제작 시기는 12세기 초로 추측되는데, 고려시대 문화의 극성기 양식을 나타낸 매우 아름다운 관음상이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의상이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하여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 이때 바닷가 굴 속에서 희미하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水晶念珠)를 건네주면서, "나의 전신(前身)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라고 한다. 부속건물로 의상대(義湘臺), 홍련암(紅蓮庵)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다. 낙산사는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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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상이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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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사람들이 안 찍히도록 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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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꽃망울이 매달려 있다면 포근한 모습이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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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앞 동전 던져서 참배.  연꽃 모양 안에 던져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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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해수욕장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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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당 안 창문에는 해수관음상이 정통으로 보이도록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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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암 앞에서..  버글거리는 관광객들과 참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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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홍연암 (네이버)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36호로 지정되었다. 676년(신라 문무왕 16) 한국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하는 법당 건물이다. 관음굴(觀音窟)이라고도 한다.

그 유래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이 입산을 하는 도중에 돌다리 위에서 색깔이 파란 이상한 새를 보고 이를 쫓아갔다. 그러자 새는 석굴 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았다. 의상은 더욱 이상하게 여기고 석굴 앞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 나체로 정좌하여 지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7일 7야를 보내자 깊은 바다 속에서 홍련(붉은 빛깔의 연꽃)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 의상이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기원하니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어 무상대도를 얻었으므로 이곳에 홍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비명에 1619년(광해군 12)에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의 법당은 1869년(고종 6)에 중건된 것이다. 목조 기와 건물로, 전설에서 새가 들어갔다는 석굴 위에 건립되어 있다. ‘보타굴(寶陀窟)’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법당 안에는 높이 52.5㎝의 조그만 관음보살좌상(觀音菩薩坐像)을 모셔놓고 있다.

그밖에 제작연대가 불기(佛紀) 2984년 유(酉) 2월 23일로 되어 있는 탱화(幀畵) 등 6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근대에 제작된 것들이다. 법당 입구에는 최근에 조성한 석등(石燈)이 좌우로 벌려서 2기가 있고, 홍련암 입구에 요사(寮舍) 1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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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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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구석에서 그 유명한 절벽 모습을 내려다 보기 위해 줄을 선 것이다.
나머지 공간들에선 열심히 참배를 하는 불교 신자들로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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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유리로 덮어 놓고 절을 하면서 보는 모양으로...
애들이 제대로 봤을라나.  가르쳐 주어야 되는데 하도 많아서리..
사진찍기도 번거롭다.  다른 사람들 궁둥이와 다리만 나올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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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 쪽.  지금 공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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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ksansa.or.kr/frame.htm?s_url=
의상대사와 낙산사

문무왕 10년(670), 신라로 돌아온 의상은 일차적으로 당의 신라 침공 계획을 조정에 알렸다. 조정에서는 고승 명랑(明朗)의 자문에 따라 사천왕사를 창건하고 문두루비법(文豆婁秘法)을 행하여 당나라 군사를 물리쳤다.

신라인의 호국 염원과 의지는 사천왕사의 건립을 통해서 응결되었고, 삼국 통일을 이끌었던 신라의 주도 세력들은 불교 신앙에 의지하여 위기를 통일의 기회로 전환했던 것이다. 하지만 거대한 대제국 당나라의 군대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신라, 비록 전쟁에서는 승리했다지만, 신라가 당해야 했던 고통은 말로 다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의상은 관음보살의 구원을 생각했을 것이다.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난파당한 사람들을 관음보살 자비의 손길로 구하려는 발원, 그 발원을 생각했던 것이다. 망망한 삶의 바다에서 관음보살의 구원이 없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절망하겠는가?


의상은 낙산의 관음굴(觀音窟)을 찾아갔다. 강원도 양양의 해변 가 오봉산(五峰山)에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심으로 기도하여 관음보살을 친견했고, 그리고는 낙산사를 창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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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해수욕장에서 휴식.  아~  이 때 얼마나 시원하고 좋았는지..  집에 가기 싫었다.  벌러덩 누워서 낮잠이라도 자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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